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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기안84가 우상 이토 준지의 선물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토 준지는 "유튜브에서 개인전 하는 영상을 봤다"면서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한 기안84의 개인전 영상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러스트가 귀여웠다"고 칭찬했다.
기안84는 지난밤 직접 그린 이토 준지의 초상화를 선물했다. 그는 "선생님은 저에게 소용돌이치는 우주 같은 존재다. 그래서 선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토 준지는 세 시간 만에 그린 그림임을 듣고 "대단하다. 진짜 잘 그렸네요"라고 칭찬했다.
이토 준지는 기안84의 만화에 대해 "한국어는 몰라서 스토리는 모르지만 그림은 봤다"면서 "좀 리얼감이 있다고 할까 그림이 맛있더라"고 칭찬해 기안84에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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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저는 만화가 어렵던데, 만화가라는 직업이 어려우세요?"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토 준지는 "저는 적성에 맞아요"라며 차기작을 준비 중인 근황도 덧붙여 기대감을 안겼다.
기안84는 그의 말에 "정말 거장이다. 내가 되고 싶었던, 이 작가님 같은 만화가가 되고 싶었다. 나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바라보는 느낌이다. 운동선수들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만화가가 더 멋있을 수 있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이토 준지는 사인을 요청하는 기안84에게 그의 대표 캐릭터를 그려 선물했다. 이를 숨죽여 지켜보던 기안84는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가 평생을 들여다 본 캐릭터를 내 눈앞에서 그려주시는데 울컥했다"면서 "연세가 저희 어머니랑 비슷하다. 평생 해 오시는게 보인다. 나라는 사람 때문에... 감사하죠"라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이토 준지는 직접 준비한 그림 선물까지 전했고, 두 사람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한편 앞서 방송에서 이토 준지가 활동하는 출판사 소학관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이는 소학관이 최근 일본에서 아동 성범죄 전력이 있는 작가의 활동과 관련해 큰 논란에 휩싸인 기업이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 '주간 문춘' 등에 따르면, 해당 작가는 과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사건으로 처벌받은 인물로 알려졌다. 이후 이름을 바꿔 소학관과 관련된 만화 플랫폼에서 다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에 논란이 일자 지난주 영상의 해당부분이 삭제 됐지만, 제작진의 사과는 없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