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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스프링캠프에는 있었는데….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전체 42순위)로 KIA에 입단한 이준영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마운드를 지켜왔다.
2016년 1군에 데뷔한 그는 통산 400경기에 나와 277이닝 13승 2세이브 67홀드 평균자책점 4.84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50경기 이상에 출전하는 등 핵심 불펜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에도 57경기에 등판해 34이닝을 소화하며 3승1패 7홀드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심재학 KIA 감독은 "이준영은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제 역할을 꾸준히 해온 선수이고,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며 팀 내 어린 투수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준영이 다음 시즌에도 팀에서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잘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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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규정 제 14조 '현역선수 등 등록' 4항 '치료·재활선수 명단'은 2022년 9월 신설됐다. 규정은 '부상자 명단과는 별개로 구단에 등록된 소속선수, 육성선수가 부상 또는 질병 등의 치료 및 재활이 필요한 경우 치료·재활선수 명단 등재를 신청할 수 있다. 최소 등재 기간은 10일'이라고 설명했다.
부상자 명단의 경우 등재될 경우 '등록 일수'에 포함된다. FA에 영향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선수들에게는 중요한 요소다. 반면, 치료·재활선수 명단은 등재가 돼도 등록 일수에는 포함이 안 된다.
KBO 관계자는 "치료·재활선수 명단은 부상자 명단과는 차이가 있다. 특히 비시즌 등에 주사 및 약물 치료 등이 필요한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추후 도핑 검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치료·재활 선수 명단에 등재를 해야 추후 도핑 검사에서 소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KIA에 따르면 이준영은 스프링캠프 귀국 후 시범 경기 연습을 하다가 왼 어깨 불편감을 느꼈다. 이로 인해 주사 치료를 받았고, 치료·재활선수 명단 등록이 필요하게 됐다. 이준영의 치료·재활선수 명단 등재 기간은 16일로 개막 하루 전인 27일까지다.
KIA는 지난 17일에는 김사윤을 치료·재활 명단에 올리기도 했다. 김사윤은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치료가 이어지면서 명단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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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