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주일만에 응급실 간 '윤정수♥' 원진서…'아나필락시스' 응급 상황 대처는?
[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개그맨 윤정수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가 결혼 일주일만에 응급실을 찾은 근황을 전하면서,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9일 원진서는 "해산물 잘못 먹어서 결혼 일주일만에 아나필락시스 증후군으로 응급실행"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음식, 약물, 곤충독 등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급격하게 전신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우유, 땅콩, 계란, 갑각류 등의 식품과 해열진통제, 항생제 등의 약품, 그리고 곤충독이 대표적 아나필락시스 원인 물질로, 천연고무(라텍스)나 운동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전에 아나필락시스 발생 경험이 있는 경우, 알레르기 전문의 진료를 통해 특정 원인 물질을 찾아내고 그 원인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노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알레르기 원인 물질 또는 특정 자극에 노출된 직후 또는 수 시간 내에 입술 및 구강 부종, 가려움, 홍반, 두드러기, 삼키거나 말하기 힘듦, 호흡곤란, 거친 숨소리, 실신, 요실금, 혈압저하. 메슥거림,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아나필락시스를 의심해야 한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몇 분 사이에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 알레르기 반응이다. 발생시 바로 원인을 제거하거나 원인행위를 중단하고 환자를 평평한 곳에 눕힌 후 빠르게 119에 연락해야 한다. 에피네프린 자가주사를 처방받은 경우, 증상 시작 즉시 허벅지 바깥쪽 근육 주사 후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하더라도 2차 반응이 올 수 있으므로 환자가 반드시 신속하게 응급실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2025-12-12 17:5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