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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콜어빈이 이틀 연속 등판이 밀렸다. 선발 등판 날 예민하기로 유명한 투수인데 과연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18일 경기까지 취소됐다. 여기서 두산과 SSG의 선택이 엇갈렸다. 두산은 19일 선발투수도 콜어빈으로 결정했다. 반면 SSG는 앤더슨으로 변경했다.
선발투수는 보통 4일 또는 5일 간격으로 로테이션을 돈다. 날짜에 맞춰서 준비하는 과정이 규칙적으로 정해져 있다. 경기가 취소됐을 때 한 차례 밀리는 일은 흔하다.
게다가 콜어빈은 마운드에서 감정 기복을 몇 차례 노출했던 투수다. 콜어빈은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였던 부산 롯데전에 불펜 등판을 약속해놓고 당일날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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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콜어빈과 총액 100만달러(약 13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콜어빈은 16경기 6승 7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조성환 대행은 "타자 입장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면 콜어빈 선수의 장점을 더 살릴 수 있지 않을까" 희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