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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시영은 아들 정윤 군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고, 디즈니 캐릭터들과 즐겁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디즈니랜드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며 추억을 쌓았다.
하지만 이시영은 "이틀 내내 12시간씩 걸어서 너무 발이 아팠다"며 육체적인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홀몸이 아닌 상황에서도 아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강행군을 자처한 이시영의 모성애가 팬들의 마음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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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으나,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고, 이혼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오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배아 냉동 보관 5년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점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결국 이식 결정을 내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한 "상대방의 동의는 없었지만,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내가 짊어지고 가겠다"며 자신의 결정을 설명했다.
이시영의 결정에 대해 전 남편은 처음에는 반대했으나, 이후 아이에 대한 책임은 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