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교통정리가 끝난 두산 베어스 내야진에 '메기남'이 나타날 전망이다. 특급 유망주 안재석이 군복무를 마치고 실전 배치를 기다리고 있다. 2년 전보다 체중이 15kg 증가했다. '안현민 유격수 버전'이 기대된다.
안재석은 이천에서 8일부터 기초 체력을 다졌다. 셋째 주부터 기술 훈련도 시작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곧 퓨처스리그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당장 1군에 안재석이 급하지는 않다. 조성환 대행이 6월 초부터 두산 내야진을 상당히 빠르게 수습했다. 이유찬과 오명진 센터라인을 고정시켰다. 신인 박준순이 3루에 빠르게 안착했다. 박준순 이전 주전 3루수였던 임종성도 8월이면 부상에서 돌아온다. 여기에 안재석이 이상적으로 올라오면 조성환 대행이 쓸 카드가 매우 풍부해진다.
|
|
안재석은 입대 전 프로필 체중이 75kg였다. 키 1m85를 고려하면 매우 슬림한 체형이었다.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의 공식 프로필이 키 1m80에 90kg다.
두산 퓨처스팀 평가도 좋다. 두산 관계자는 "기술적인 면이나 워낙 가진 능력이 좋았던 선수다. 거기에다가 야구에 대한 간절함 절심함이 확실히 눈에 띌 정도로 강해졌다. 스스로 의욕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인다"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