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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고품격 짝사랑' 로코킹 정일우, 오랜만이라 정말 반갑다.
두 남녀 주인공은 첫 만남부터 꼬여버렸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완벽남 최세훈이 어느 날 갑자기 시골 처녀 유이령과 만났다. 유쾌하지 않은 첫 만남이었지만 최세훈에게는 마치 번개라도 맞은 것처럼 특별한 경험이었다. 유이령 때문에 혼란에 빠진 것. 최세훈은 자꾸만 생각나는 유이령을 연예계 데뷔시켜야겠다고 결심, 급기야 그녀가 있는 산골마을까지 찾아갔다.
늦은 밤까지 산속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던 최세훈은 유이령이 물속에 둥둥 떠 있는 것을 발견, 그녀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그러나 정작 정신을 잃고 끌려 나온 이는 최세훈. 그가 눈을 뜬 곳은 산골마을에 있는 유이령의 외딴집. 불도 들어오지 않는 방에 혼자 있기 무서웠던 최세훈은 유이령을 붙잡았다. 그때 유이령이 중심을 잃었고, 그렇게 두 사람이 서로 마주보며 1회가 끝났다.
2018년 4월 현재 정일우는 사회복무요원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 하고 있다. '고품격 짝사랑'은 정일우가 입소 전 촬영한 작품. 안방극장에서 한동안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었기에, 정일우의 매력이 가득 담긴 '고품격 짝사랑'은 많은 주목을 모았다. 반가운 정일우를 볼 수 있어서, 그의 진가가 유독 빛나는 로맨틱코미디라서 '고품격 짝사랑'은 더 의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품격 짝사랑'은 MBN에서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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