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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5월 31일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4'에 '피파 월드컵 모드'를 업데이트하면서, 세계인이 열광하는 축구 축제 '2018 피파 월드컵'을 미리 즐길 수 있게 됐다. 대한 축구 협회(Korea Football Association, 이하 KFA)와 넥슨이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라이선스를 확보한 지 일주일 만이다.
이후 넥슨은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2018 피파 월드컵'을 '피파 온라인 4'에서 즐길 수 있는 '피파 월드컵 모드'를 공개했다. 공개된 모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본선 진출 32개 국가대표팀은 물론,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특별 초청 국가 6개국(중국, 칠레, 미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체코)도 선택할 수 있어 유저가 원하는 월드컵을 즐길 수 있는 모드다.
'피파 월드컵 모드'는 '피파 온라인 4'에서 클럽팀을 생성한 유저라면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다. 핵심 콘텐츠는 32강 조별 예선부터 결승까지 진행되는 PvE 모드인 'VS COM'과 16강 토너먼트부터 시작하는 PvP 모드 'VS USER' 두 가지로 나뉜다.
컴퓨터와 대결하는 'VS COM'은 선택한 국가에 따라 실제 '피파 월드컵' 조 편성과 같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 32강 조별 예선부터 각 조에 속한 3개국과 경기를 3번 치르고 정해진 순위에 따라 조별 2위까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실제 '피파 월드컵'과 똑같이 진행된다.
다른 유저와 대결하는 'VS USER'는 16강전부터 시작되는 만큼, 네 번만 연속으로 승리하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우승하면 '실버 선수팩'과 최소 1만 BP부터 최대 5만 BP까지 획득할 수 있는 '행운의 BP 카드'를 얻을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기존 '클럽팀' 모드와 마찬가지로 '팀 전술', '개인 전술', '전담 선수', '포메이션' 등 다양한 설정을 '피파 월드컵 모드'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특히 유저가 대전하는 'VS USER' 모드에서는 같은 국가라도 유저 설정에 따라 전혀 다른 전략과 전술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넥슨은 '2018 피파 월드컵' 경기 일정에 따라 16강, 8강, 4강, 결승 진출팀을 맞추면 단계별로 다양한 '선수 카드팩', 'BP' 등 다양한 게임 내 보상을 제공한다. 여기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경기 결과에 따라 여러 가지 추가 보상도 지급한다.
이처럼 넥슨은 현실에서 축구를 보는 즐거움에 더해 게임에서도 '2018 피파 월드컵'과 관련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미 전작인 '피파 온라인 3'에서도 '2014 피파 월드컵'에 맞춘 콘텐츠로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만큼, 이번에 업데이트된 '피파 월드컵 모드' 또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피파 온라인 4'에 추가된 '피파 월드컵 모드'는 현실을 반영해 진행되는 게임 모드지만, 유저 선택에 따라 결과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며 "넥슨이 KFA와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2022년까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한 만큼, 더욱 신선한 콘텐츠로 유저와 축구 애호가를 만족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