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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는 아내 손태영에 대해 "아내를 딱 두 번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 우리는 둘 다 아침형 인간이고 서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편인데 이런 생활 패턴이 정말 잘 맞는다. 결혼 10년차가 되니까 서로에 대한 관계도 안정이 됐고 아이들도 잘 크고 있으니까 나 역시 안정이 됐다"고 결혼 후 달라진 삶에 대해 만족감을 전했다.
여전히 신혼 같은 권상우·손태영의 러브 스토리에 성동일은 결혼 선배다운 현실 조언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결혼 생활의 1순위는 '존중'이라 생각하는 성동일은 "사생아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집사람과 결혼식도 못 올리고 애 셋을 낳고 살았다. 그렇지만 지금 내게 있어서 최고의 인생작이라고 생각한다. 내 최고의 인생작은 아내를 만나고 아이들을 낳은 것"이라고 명언을 남겼다.
그는 "내가 가장 행복할 때는 아이들이 '아빠 피자 먹고 싶어'라고 할 때 돈 생각 안 하고 '먹어'라며 사줄 때다. 다른 행복이 뭐 있겠나? 결혼은 존중이고 서로가 가난하다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 같다"고 뭉클한 가족애를 전했다.
한편, '인생술집'은 실제 술을 마시며 게스트와 토크를 하는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김희철, 김준현, 장도연이 진행을 맡으며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술집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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