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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정재영의 반격은 시작될까.
결국 사건을 맡게 된 은솔(정유미)은 백범을 신문하려 했다. 하지만 백범은 여전히 진술을 거부하며 부검 진행상황만 물었다. 그 사이 강현은 백범의 집에서 서정민의 몸에서 검출된 약물을 발견했다. 강현은 백범을 몰아세웠고, 백범은 자신이 했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하지만 부검결과 서정민 계장은 타살을 당한 게 아닌,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은솔은 "오해가 있으면 풀어라"고 백범을 설득했고, 백범은 부검 감정서를 확인했다. 그리고 강현에게 "이 사건 타살 가능성 배제 안된다"며 재부검을 주장했다. 그러나 서정민은 이미 화장된 후였다.
물론 악만 써대는 박은석의 표적수사는 많은 이들을 공분하게 했지만, 그런 가운데에도 정재영은 눈빛 하나만으로도 극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검법남녀'의 인기를 수직상승 시킨 바. 그가 날카로운 통찰력과 꼼꼼한 부검 실력을 바탕으로 은솔과 강현을 설득해 진범을 잡을 수 있을지, 그를 통해 자기 자신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방송된 '검법남녀'는 월드컵 중계로 지난주 결방됐음에도 6.5%, 8.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기름진 멜로'는 6.1%와 7.1%, KBS2 '너도 인간이니'는 4.6%, 5.3%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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