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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스함무라비' 고아라와 김명수가 버려진 아이들의 동심을 잃은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목사는 "전 목사 자격이 없는 것 같다. 천사 같던 꼬마가 망가져가는걸 몇년에 걸쳐 지켜봤는데 할 수 있는게 없다"며 좌절했다. 문제의 아이에 대해서는 "성가대에서 노래도 하던 아이다. 학교에서 IQ 검사 했을 때 140도 넘었다. 지금은 100도 안될 거다. 본드는 제일 값싼 마약이다. 뇌를 망가뜨리고 시신경도 훼손한다 밤에 잠도 잘 못잔다"고 괴로워했다.
박차오름은 아이들을 직접 만나 공업용 본드를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목사의 교회를 직접 찾아갔다.
임바른은 간단한 저글링과 마술로 아이들을 즐겁게 했고, 박차오름은 목사와 보다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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