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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분노의 본부장님부터 귀여운 꼬봉 로봇까지. '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을 향한 공승연의 애칭 변화가 앞으로의 로보맨스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남신과 악연으로 얽힌 탓에 남신Ⅲ를 처음 본 순간, 그의 이름 앞에 개를 붙이며 울분을 터뜨린 소봉. 하지만 남신의 약점을 찾고 싶은 서종길(유오성) 이사 덕분에 남신Ⅲ의 경호원이 된 후에는 꼬박꼬박 본부장님이라고 부르며 예의를 갖췄다. 물론 남신Ⅲ가 없는 곳에서는 "뭐든지 걸리기만 해, X남신"이라며 투지를 불태웠지만 말이다.
#2. "저런 게…." 애칭 방황기
#3. 깡통과 꼬봉 로봇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남신Ⅲ의 순수한 부탁에 그의 비밀을 지켜주기로 한 소봉. 덕분에 남신Ⅲ는 서예나(박환희)가 남신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한 순간, 검색 결과대로 가장 믿을 수 있는 소봉에게 키스를 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예상치 못한 스킨십에 당황했지만, 화를 풀어주려는 남신Ⅲ의 노력에 "야 깡통, 너 오늘부로 내 꼬봉 로봇이야"라고 선언한 소봉. 이후 CNT(탄소나노튜브)로 만들어진 남신Ⅲ를 꿋꿋이 "깡통"이라고 부르며 티격태격, 웃음 지어지는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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