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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기름진 멜로' 이준호와 정려원의 비밀 연애에 심장이 쿵쾅거린다.
들킬 듯 말 듯 아슬아슬해서 더 설레는 것이 비밀 연애의 묘미. 주방 식구들의 눈을 피해 손을 잡는가 하면, 슬쩍 눈을 마주치고, 또 퇴근 후 비밀 데이트를 하는 서풍과 단새우의 연애 장면들은 알콩달콩 재미를 선사했다. 이렇듯 시청자들은 다 알고 있기에 더 재밌는 두 사람의 로맨스. 비밀 연애 중이지만, 함께 보내는 시간만큼은 누구도 방해할 수 없을 만큼 달콤한 단풍커플의 연애가 안방극장을 설레고 짜릿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 이미숙=정려원 엄마, 이준호 어쩌나
# 비밀 연애,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까
세상에 비밀은 없듯이, 서풍과 단새우의 연애는 시작하자마자 들켜 버리고 말았다. 두칠성(장혁 분)이 두 사람의 키스를 목격한 것이다. 더욱이 단새우만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서풍의 모습은 진정혜의 의심을 키운 바. 아슬아슬 비밀 연애가 긴장감을 높인다. 하루 종일 붙어 있어야 하는 주방에서, 그것도 수많은 주방 식구들의 눈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어떻게 로맨스를 이어나가게 될까. 또 누구에게 들키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하게 지켜보게 된다.
한편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중국집 주방 대결과 사랑을 그리고 있는 로코믹 주방활극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27~28회는 7월 2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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