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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홍림이 돈 때문에 절친인 가수 신효범과 4개월 동안 연락을 끊었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친구 특집 '가족보다 친구가 낫다'를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당사자는 모른다. 나만 안다"했고, 신효범은 "최홍림이 삐지면 이야기를 안 한다. 뭐 때문에 그랬냐"고 물었다.
최홍림은 "신효범이 전원 주택을 지었을 때였다. 인테리어 비용이 내가 생각했던 비용 보다 초과 할 때가 있다. 신효범이 걱정이 됐는지 나에게 연락해 돈을 빌려달라고 하더라. 나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면 다른 사람들한테도 이런 이야기를 했을 텐데 얼마나 힘들기에 그럴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내가 굉장히 힘들 때였다. 그래서 알아볼게라고 대답을 한 후에 돈을 못 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에 대해 신효범은 크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았는데 나는 그게 굉장한 스트레스였다. 돈을 빌려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 너무 컸었다. 그래서 3~4개월 정도 신효범을 안 봤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신효범은 "(최홍림은)저랑 안 친하다. 저는 저런 스타일 딱 싫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최홍림이 돈 없는 것 뻔히 아는데 뭐하러 거기다가 전화를 하겠나. 그런데 최홍림에게 전화를 할 정도면 진짜 힘들었던 것 같다. 사실 최홍림에게 심적으로 많이 의지 한다. 돈을 떠나서 위로 받고 싶은 마음에 전화를 했었을 것 같다. 내 생각에는 최홍림이 나에게 돈을 못 빌려줘서 미안해 연락을 끊은 게 아니라 친구의 돈 부탁에 연락을 끊은 것 같다. 그게 분명하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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