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육군본부가 주최하고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제작하는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캐릭터에 새로운 매력을 부여하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현역 군인 신분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배우 지창욱과 강하늘,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을 확정해 관심을 모은다. 건군 70주년을 기념하고 신흥무관학교의 거룩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출연을 결심한 지창욱, 강하늘, 성규는 군사 훈련에 충실히 임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공연 연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장르를 불문하고 폭넓은 연기를 보이며 대세 배우로 인정받는 배우 지창욱은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서 국권침탈에 항거하여 자결한 유생의 아들이자 신흥무관학교의 뛰어난 학생인 '동규' 역을 맡는다. 최근 '동주', '재심', '청년 경찰' 등의 작품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청춘을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한 배우 강하늘은 부모님의 얼굴도 모르는 고아로 자랐지만, 신흥무관학교에서 훌륭한 독립군으로 성장하는 '팔도'를 연기한다. 그룹 인피니트와 솔로 활동으로 선보인 완벽한 가창력은 물론, 뮤지컬 '광화문 연가', '인 더 하이츠', '올슉업' 등 뮤지컬에서 탄탄한 연기력까지 입증한 성규는 일본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간 장군 '지청천' 역으로 분한다.
국내 최고로 인정받는 창작진의 만남은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사춘기', '마마 돈 크라이' 등을 탄생시킨 작가 이희준이 이번 공연의 극작과 작사를 맡아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선보인다.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트레이스 유' 등의 작품에서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관객을 사로잡은 박정아 작곡가는 웅장하고 서정적인 음악으로 극의 감동을 배가한다. 대학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연출로 주목받은 김동연 연출은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주제 의식을 관통하는 연출로 작품의 완성도를 책임진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킹키부츠'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음악을 맡은 음악감독 양주인이 음악의 풍성함을 더한다. 무술과 안무가 결합한 화려한 움직임, '봉오동 전투', '청산리 대첩' 등 시대 배경과 변화를 역동적으로 담아내는 무대는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의 매력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며, 이후 연말까지 전국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