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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엑소 '파워', 방탄소년단 꺾고 러시아월드컵 4강전 장식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7-06 13:39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엑소의 '파워'가 2018 러시아월드컵 4강전 현장에 울려퍼진다. 글로벌 네티즌 투표에서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를 꺾은 덕분이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지난 4일 공식 SNS를 통해 "월드컵 4강전 현장에서 듣고 싶은 노래"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엑소의 '파워', DJ아비치의 '헤이 브라더', 퀸의 'We Will Rock You'가 선정됐다.

이번 설문은 FIFA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됐다. 특히 최근 K팝 대표주자로 떠오른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와 엑소 '파워'의 진검승부가 전세계 랜선을 달궜다.

엑소 '파워'는 방탄소년단 '페이크 러브', 제이 발빈의 'Mi Gente', 제드의 'The Middle'과 함께 트위터 설문에 이름을 올렸다. 하루 동안 진행된 이번 설문의 총 투표수는 무려 332만 3207표에 달한다.

엑소의 '엑소엘'과 방탄소년단의 '아미'는 서로의 노래를 올려놓기 위해 격전을 벌였다. 최종 결과 총 159만9259표를 얻은 엑소가 159만705표를 획득한 방탄소년단을 약 8500표 앞선 끝에 월드컵 4강전의 영광을 쟁취한 것. 이 소식을 접한 올림픽 공식 계정은 지난 평창올림픽 폐회식 엑소의 '파워' 퍼포먼스를 링크했다. 신나는 멜로디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파워'는 2018년의 세계적인 스포츠 빅이벤트 현장을 잇따라 달군 노래가 됐다.

2018 러시아월드컵 4강전은 오는 11일 상트페테르부르크와 12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각각 열린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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