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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라이프' 윰댕 "2년 전 신장 이식 수술, 악플에 괴로웠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7-06 22:06 | 최종수정 2018-07-06 22:0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랜선라이프' 크리에이터 윰댕이 신장 이식 사실을 털어놨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는 상위 1% 크리에이터 4인방 밴쯔, 대도서관, 윰댕, 씬님의 24시가 공개됐다.

이날 윰댕은 신장 이식을 한 사실을 밝혔다. 2011년 우연히 LGA 신병증이라는 신장기능 불치병을 발견했다는 것.

윰댕은 "처음에 신장이 안 좋다는 걸 알았을 때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난 얼마나 살 수 있을까' 준비되지 않았던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2016년 신장 이식 수술을 했다는 윰댕은 "당시 집에 생활비를 보내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수술 후에도 약 먹으면서 방송을 했는데 하루가 다르게 얼굴이 변해갔다. 그걸 보면서 사람들이 성형 수술했는데 돈 벌고 싶어서 붓기도 안 빠진 채로 방송을 한다고 했다"며 "매일 방송을 할 때마다 도살장 끌려가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윰댕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사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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