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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상우는 안돼" '같이살래요' 황성주, 한지혜 ♥ 반대 '의미심장'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7-08 21:18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니가 세상 누굴 만나든 상관없어. 정은태만 아니면"

8일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채성운(황성주)이 박유하(한지혜)에게 정은태(이상우)와의 결혼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진희(김미경)가 동생 정은태(이상우)의 고백에 박유하(한지혜)와의 관계에 마음을 열었다.

정진희는 동생 정은태가 예비사돈감으로 생각하는 재벌 사모님 앞에서 박유하와 딸 채은수(서연우)를 데리고 나타나 "내 딸이다"라고 말하자 분노했다. 하지만 정은태는 "내가 유하씨 먼저 좋아했고 매달렸다. 사람 상처든 아이든 내가 먼저 껴안으려고 한 거다. 왜 내 선택 때문에 그 사람이 누나에게 모욕당해야 하냐. 아이 엄마에게 아이 두고 오라고 한 것 자체가 모욕이다. 이게 내 결론이다. 결혼 서두를 생각 없다. 유하씨도 은수도 다 내 사람이다. 누나가 좀 받아들여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유하씨, 내 트라우마 극복하게 해준 사람이다. 내 어릴 때 기억은 아픈 엄마 모습이 전부다. 그래서 환자들에게 더 집착했는지 모른다. 내 기억 일부는 항상 엄마 돌아가신 날에 갇혀 있었다. 그 기억에서 벗어나게 해준 사람이 유하씨다. 사실은 내가 그 사람에게 기대고 싶은 거다"라고 고백했다.

앓아누운 정진희는 이미연(장미희)를 불러 두 사람 사이를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이미연은 고맙다고 인사하고 자꾸 자기가 밀리는 분위기에 당황했다. 미연은 효섭(유동근)에게 "당신 자녀는 넷이나 있고 난 하나인데 불공평하다"고 하소연했고, 유동근은 "고맙다"고 인사했다.

박유하는 아이와 함께 미국에서 돌아온 남편 채성운(황성주)를 만났다. 아이를 보고 흔들리는 전 남편의 모습에 "당신은 늘 은수보다 당신 자존심이 우선이었잖아. 오늘 이후로 은수 볼 일 없는걸로 할께. 부탁할께"라고 말했다.

박유하와 정은태의 관계는 더 깊어졌다. 박효섭의 호출에 불려간 정은태는 결혼과 손녀 은수에 대한 질문에 "은수는 유하 씨의 심장이라고 생각한다. 유하씨 좋아하면서 그 심장 빼놓고 생각한적 없다"고 확고히 말했다. 박효섭은 "그것만 알아주면 됐다"며 정은태를 집으로 초대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정은태는 박재형(여회현)을 만나 멱살을 잡았다. 조카 연다연(박세완)과 연인 관계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이어 뛰어 나온 가족들이 정은태를 만류했고, 정은태는 예비 장인어른 집 첫 방문에 처가 식구들에 둘러싸여 이상한 눈빛을 받았다.

집에 돌아온 정은태는 박재형을 좋아하는 조카의 모습에 "니가 이렇게 좋아하면 난 어쩌라고"라고 혼잣말했다. 두 커플이 모두 결혼까지 간다면 겹사돈이 되는 것.

병원에서 학부모 참여 수업을 걱정하는 박유하의 모습을 본 정은태는 "내가 가겠다"고 자처했다. 하지만 그 자리에는 채성운도 찾아왔다. 은수와 박유하 정은태가 함께 가족처럼 있는 모습을 본 채성운은 당황했다. 박유하를 불러낸 채성운은 "니가 누굴 만나든 사귀든 상관안해. 하지만 정은태만은 안돼. 니가 세상 누굴 만나도 상관없어. 그남자만 아니면"이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힌편 최문식(김권) 또한 연다연에 대한 마음이 깊어졌다. 현재 연다연은 오랜 짝사랑이었던 박재형과 연인 사이. 하지만 둘의 사이를 모르는 최문식은 연다연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날 연다연은 엘레베이터 추락 사고를 당했고, 걱정이 된 최문식은 병원으로 뛰어갔지만 다행이 큰 부상이 아니었다. 최문식은 연다연을 껴안으며 "너까지 가버리는 줄 알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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