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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 극본 백선우, 최보림/ 이하 '김비서')에서 박서준(이영준 역)-박민영(김미소 역)-이태환(이성연 역)이 얽혀있던 유괴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 가운데, 아직 남은 궁금증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세 사람에게 다르게 기억된 24년전 유괴사건을 총정리하고, 남은 궁금증 세가지를 짚어봤다.
이처럼 미소와 함께 유괴됐던 사람은 누구인지, 영준과 미소의 트라우마가 유괴 사건에서 기인됐음이 모두 드러난 가운데, 아직 유괴사건에 관련된 의문점이 남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우선 영준이 왜 진실을 감춰야만 했는지가 시청자들의 첫 번째 궁금증이다. 영준은 당시 사건을 모두 기억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영준은 그 날의 진실을 알기 위해 애쓰는 미소와 미소의 일기장을 보며 아련하고 애틋한 표정을 지어 보여왔다. 하지만 미소의 물음에도 애써 유괴 당한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형이라고 하고 '성현'이라는 이름은 모른다고 했다. 특히 수많은 밤을 악몽과 불면의 고통으로 시달려 왔던 영준. 이에 그가 왜 진실을 밝히지 않았던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지막으로 유괴사건이 벌어진 이유와 영준과 미소가 그 곳에 납치된 배경이다. 영준과 미소는 유괴사건 전까지 큰 접점이 없었다. 과연 이들이 유괴범에게 납치된 이유가 무엇일지 그 곳에서 어린 두 사람이 어떻게 빠져 나왔을지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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