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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리와 안아줘' 윤종훈과 김경남이 학창시절 이후 처음으로 재회한다. 12년 전에도 상극이던 두 사람은 여전히 다른 모습이지만, 왠지 모르게 슬퍼 보이는 얼굴이 닮아 있어 눈길을 끈다. 결국 윤종훈이 눈물을 보인 가운데,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무원은 소파에 앉은 상태로 현무를 노려보고 있는데, 그의 눈빛에는 현무를 향한 원망과 분노가 서려 있다. 그런 무원을 상대로 현무는 12년 만에 속 이야기를 꺼내고 있는데, 울컥한 그의 표정은 그동안 그가 얼마나 감정을 참아왔는지 짐작하게 한다.
고등학생이었을 적 만났던 무원과 현무는 그때도 극과 극이었다. 당시 무원은 학교 폭력을 저지르고 "이 새끼가 죽든 말든 어차피 막가파 인생이야 난"이라고 말하는 현무에게 "너 사람 죽여 봤어? 너 때문에 사람이 죽는다는 게 어떤 건지 알아?"라고 되물었었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내일(11일) 현무가 무원의 감정을 자극하는 이야기들을 털어놓는다"면서 "이들의 대화 내용과 현무가 무원의 집을 찾을 까닭이 밝혀질 예정이니 꼭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오는 11일 수요일 밤 10시 25-2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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