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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이철민의 아내 김미경이 둘째 임신 소식을 들은 남편의 반응을 깜짝 폭로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얼마예요?'에서는 '잊지 못할 서운한 기억들'을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김미경은 "남편의 반응이 진심이 아닌 장난인 것은 알겠는데 생각이 짧았다"고 분노했다.
그는 '그걸 왜 고민했냐. 그냥 아기를 낳으면 되는 거 아니냐'라는 말에 "남편이 고생한 것을 봤기 때문에 부담을 주는 것 같아 미안해서 걱정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철민의 '나 아니야' 발언에 대한 해명이 시작됐다
그는 "하늘을 봐야 별을 따는 거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하늘을 안 봤다. 하늘을 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임신을 했을까? '나 아니야' 발언은 아내가 대단해서 나온 말이었다. 위트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출연자들은 "해서는 안되는 말이다", "스스로를 깎아냈다", "아기가 안 닮았으면 어쩔 뻔했냐"고 비난했다.
이에 이철민은 "오해다. 어렵게 임신한 아내를 칭찬한 거다"고 재차 해명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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