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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진짜 유괴 당사자였음 밝혀진 가운데 박서준-이태환 형제가 극과 극 표정으로 조우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영준과 성연의 냉랭한 만남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성연의 왜곡된 기억 속에서 서로를 향해 칼날처럼 날카로운 말을 쏟아내며 끝없는 갈등을 빚던 두 사람이 진실을 알게 된 이후 다시 한 번 맞닥뜨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준은 성연을 발견하고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성연이 미소가 입원해 있는 병실에 방문한 것. 이어 영준은 성연을 발견하자마자 그의 멱살을 잡고 거칠게 벽으로 밀어붙여 분노를 폭발시키고 있다. 더욱이 싸늘한 눈빛으로 성연을 쏘아붙이고 있어 보기만 해도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처럼 두 형제의 갈등이 끝나지 않았음을 예고해 보는 이들을 긴장케 만들고 있다. 이에 '김비서' 제작진 측은 "진실을 애써 숨겨온 박서준의 진심과 진실을 알게 된 이태환의 혼란스러움이 격렬하게 부딪히는 장면으로, 극중 박서준과 이태환 모두에게 상처일 수 밖에 없는 과거사가 담길 예정이다"고 밝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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