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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허준호가 12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다.
지난 23-24회에서 윤희재(허준호 분)는 타고 있던 호송차가 전복된 기회를 틈타 탈주했다. 그리곤 아파트 계단에서 어린아이에게 "아저씨 누군지 알아?"라며 말을 걸어 시청자들을 공포감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11일 공개된 사진 속 희재는 탈주범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평온한 모습이다. 그가 몸을 숨기고 있는 은신처는 추종자 전유라(배해선 분)가 마련한 곳으로, 마치 남편의 연락을 기다리는 아내처럼 휴대폰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한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오늘(11일) 세상 밖으로 나온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희재의 행적이 그려진다"면서 "12년 동안 잠자던 그의 본성이 눈뜨는 순간을 놓치지 말고 본 방송을 통해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오늘(11일) 수요일 밤 10시 25-26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