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마약 혐의로 재판중인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씨잼(류성민)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날 베이지색 수의 차림으로 법정에 나선 씨잼은 최후 변론에서 "다신 이런 일(마약 투여)가 없도록 하겠다. 엄마, 아버지께 죄송하다"면서 "스트레스로부터 탈출구가 될 수 있을까, 호기심에 했다. 모두 변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녹음은 끝내고 들어간다", "음악 창작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던 과거 발언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씨잼 변호인은 "수사 단계부터 범행을 자백하고 뉘우치고 있다. 구속 전에는 스스로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다른 전과가 없고 사회적 유대도 뚜렷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씨잼에 대한 최종 선고는 다음달 10일 내려진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