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김사권이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했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연출 박선호/제작 SM C&C)에서 권력욕과 야망을 가진 재벌 3세의 호텔 사장 '용승룡' 역으로 열연중인 김사권이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극본 강현성/연출 임태우/제작 네오 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에 깜짝 등장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김사권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영심이 부탁한 자료를 분석하다, 무언가를 발견한 듯 굳은 표정으로 모니터를 보며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짐작게 했다. 영심에게 전화를 건 그는 "대한민국이 통째로 팔려나가게 생겼어"라며 걷잡을 수 없이 긴박한 상황임을 예고해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기름진 멜로>에서 매회 비열한 악역 용승룡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며 활약하고 있는 김사권이 <스케치>를 통해 헤어스타일부터 말투까지 180도 다른 분위기로 캐릭터를 소화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간 KBS <황금빛 내 인생>, tvN <부암동 복수자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김사권이 두 작품을 오가며 다채로운 이미지를 자랑해 시청자들의 열띤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사권이 영심에게 요청 받은 자료의 정체를 밝히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전개를 선보일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15화는 오늘(1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