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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기름진 멜로' 이준호와 정려원은 일도 사랑도 다 잡을 수 있을까.
이런 가운데 단풍커플의 로맨스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단새우의 엄마 진정혜(이미숙 분)가 두 사람의 관계를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진정혜는 서풍의 마음을 무시한 채, 단새우와 헤어질 것을 부탁하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말릴수록 더 뜨거워지는 것이 이들의 사랑. 단새우를 더없이 애틋하게 바라보는 서풍의 모습, 그리고 변함없이 서풍에게 직진하는 단새우의 모습은 꽃길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계속되는 진정혜의 반대 속에서,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고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헝그리웍'과는 차원이 다른 '화룡점정'에서의 일은 서풍에게도 단새우에게도 쉽지가 않을 전망이다. 호텔과는 다른 요리의 길을 걸어온 서풍이 어떻게 '화룡점정'을 자신의 주방으로 만들게 될지, 또 단새우는 혹독한 불판 막내 생활을 견뎌낼 수 있을지, 눈여겨봐야 할 시청 포인트다.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찾아갈 두 사람의 열정이 마지막까지 눈 뗄 수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서풍과 단새우는 사랑에서도 일에서도 함께 웃을 수 있을까. 두 사람은 어떻게 자신의 일과 사랑을 지켜나갈까.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35~36회는 7월 16일(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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