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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강호동이 tvN '대탈출'을 통해 성장형 탈출러로 눈도장 찍었다.
강호동 역시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초반에는 유혈이 낭자하고 한껏 어지럽혀져 있는 병원 세트에 움츠러든 모습이었지만, 이내 곧 그는 곳곳을 탐색하며 탈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문 밖으로 나온 시체를 앞장서서 확인해 탈출 미션의 정체를 확인하기도, 아무도 만지려 하지 않던 머리 모형의 입 속에 들어있는 원장실 열쇠를 맨손으로 꺼내기도 하는 등 강심장을 가진 해결사의 면모로 활약한 것.
또한, 탕비실에 있는 더러운 물이 가득 차 있는 싱크대에 무언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 의문의 열쇠를 발견하고, 밀실을 발견하기 위한 책장과 비디오 테이프 퀴즈에서 모두가 하얀 부분에 집중할 때 검은 부분을 봐야 한다고 발상의 전환을 제시해 힌트를 얻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처럼 다채로운 활약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고 있는 강호동이 회를 거듭할 수록 '성장형 탈출러'로 눈도장을 찍으며,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tvN '대탈출'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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