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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속 로맨티스트 3인방의 활약이 눈부시다. 바로 박서준-강기영-강홍석의 3색 로맨스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설렘과 웃음을 유발하고 있는 것.
우선, '부회장님' 영준은 스페셜한 두뇌와 남다른 응용력으로 연애에서도 놀라운 학습 속도와 스킬 습득 능력을 발휘하며 '블록버스터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극 초반 영준은 미소의 마음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연알못'이었지만, 유식의 연애코칭으로 '직진 사랑꾼'으로 거듭난다. 무엇보다 모든 일에 완벽한 영준인 만큼 연애에서도 모태솔로 탈출과 동시에 연애 고수로 진화하는 중이다. "오늘밤에는 장담 못해 나"라며 잔망스런 귀여움을 뿜어내다가 달달한 꿀 보이스로 자장가를 불러주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미소에게 입을 맞추는 불도저 같은 매력까지. 매우 빠르게 '연알못'에서 '블록버스터 로맨티스트'를 거쳐 '로맨티스트계의 불도저'로 성장중인 영준의 심쿵 활약은 시청자들의 잠든 연애세포를 깨우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영준의 절친이자 연애 코치로 활약중인 유식은 '이론 빠삭 로맨티스트'다. 이미 한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그는 영준에게 꿀 같은 연애팁을 전수한다. '권태기는 멍든 사과 같은 것', '마음의 빤쓰를 벗어 던져라' 등 영준의 상황을 꿰뚫은 촌철살인의 조언을 건넨다. 이론을 완벽하게 알고 있기에 그의 로맨스가 평탄할 것처럼 보이지만, '중이 제 머리는 못 깎는다'는 말처럼 유식은 자신의 로맨스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해 '웃픈 상황'을 만든다. 헤어진 전 아내 서진(서효림 분)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해 전 아내와 오해가 생기고 만 것. 이에 유식이 실전에서도 강력한 한방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김비서' 속 세 명의 로맨티스트가 여심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영준이 진화 속도가 장난아님 매화 습득 연애 스킬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네요", "양비서 완전 로맨티스트 반전이네", "박사장님 행복해야 해요", "콜라 고백 로맨틱 해 양비서가 숨어있는 벤츠남", "박경솔씨의 로맨스를 응원합니다 경솔 청산하고 재결합 가즈아!", "부회장님 날로 진화하는 연애스킬에 제 심장이 남아있질 않습니다", "영준이는 모태사랑꾼으로 태어났음이 틀림없다" 등 다양한 반응과 함께 각자의 취향에 맞는 로맨스에 대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6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하는 등 적수 없는 수목극 최강자로 흥행가도를 쾌속질주하고 있다.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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