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식샤를합시다3' 윤두준이 무너진 백진희의 현실에 씁쓸해했다.
하지만 이지우는 과거와 달리 "나 맛집 잘 모른다. 집밥도 잘 안 먹는다. 주로 병원 식당에서 먹는다"며 힘빠진 모습을 보였다. 구대영은 이사턱을 쏘겠다며 이지우와 함께 갈치구이 집을 찾았다.
구대영은 갈치를 맛있게 먹는 썰을 풀어놓았다. 하지만 이지우는 "그걸 왜 나한테 묻느냐"라고 멍하게 되물었다. 구대영은 "넌 콩 하나를 먹어도 어떻게 먹으면 맛있을지 생각하는 애 아니냐. 내가 이런 썰을 풀게 만든 장본인이고 멘토"라고 되물었지만, 이지우는 힘없이 "내가 그랬나"라고 되뇌었다.
구대영은 "요즘 좀 무기력해졌다. 시들시들하고. 너 만나서 대학시절 추억하니까 파릇파릇하게 에너지가 생길 거 같더라"며 "새로 시작하고 으?X으?X 다시 일어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이지우는 "직장인이 다 그렇다. 나도 기계적으로 일하는 것 같다"고 답했고, 구대영은 "미식 카리스마 잃은 게 그것 때문이구만"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