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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하하는 이제 없다"…레게 강 같은 평화, 오늘(24일) 신곡 발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7-24 13:2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대한민국 레게의 대표주자 '레게 강 같은 평화(구.스컬&하하)'가 오늘 7월 24일 18시 신곡 '당 디기 방'을 발매 한다.

신곡 '당 디기 방'은 프로듀서 Kangaroo와 OVATON이 공동 프로듀싱 했으며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세계적인 히트 곡을 보유한 댄스홀의 대부, 댄스홀의 목소리, 댄스홀의 절대 강자 Beenie Man이 후렴에 참여해 곡을 더욱 탄력적으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특히, '레게 강 같은 평화'는 Beenie Man의 시그니쳐 애드립으로도 종종 쓰이는 라인을 곡에 오마주했다. 제목 당 디기 방에서부터 Beenie Man을 향한 '레게 강 같은 평화의 존경심을 찾아 볼 수 있다.

다양한 리듬으로 극적인 변화를 구간별로 주는 편곡과 다소 단순하게 구성된 보컬 라인의 팽팽한 균형이 듣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했다. 특히, 빠른 템포 위에서 당 디기 방을 변칙적으로 갖고 노는 '레게 강 같은 평화'의 리드미컬한 반복 구는 트랙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당 디기 방'은 현재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댄스홀과 일렉을 적절하게 섞은 트랙으로 그 특유의 에너지가 넘치며 인생을 즐기자는 심플한 가사 내용을 담은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곡이다.

아직은 레게가 깊이 뿌리 내리지 못한 한국에서 '레게 강 같은 평화'는 기라성 같은 자메이카 현지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해왔다. Spragga Benz, Stephen Marley, Sizzla 그리고 Beenie Man까지. 특히, Stephen Marley와 함께한 러브 인사이드(Love Inside)는 레게의 본고장 자메이카에서 현지 차트 1위를 차지 한 바 있어 이번 Beenie Man과의 콜라보는 어떤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지 기대해 볼만 하다.

팀 이름까지 변경하는 승부수를 띄우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만큼 '레게 강 같은 평화'의 이번 행보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스컬과 하하, 현 '레게 강 같은 평화'가 시원한 여름을 선물해 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한편, '당 디기 방은' 24일 18시 모든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공개 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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