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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강동원 "한효주와 열애설 이후? 어색함 1도 없어"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7-24 11:5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강동원(37)이 한효주(31)와 열애설에 이후에 대해 "어색함 없이 여전히 동료로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SF 액션 블록버스터 '인랑'(루이스픽쳐스 제작)에서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을 연기한 강동원. 그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인랑'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근황을 밝혔다.

1999년 제작된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인랑'은 남북한 정부가 5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통일을 선포하는 한국적인 상황에 기반한 설정을 바탕으로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임중경 역의 강동원, 자폭해서 죽은 빨간 망토 소녀의 언니 이윤희 역의 한효주, 특기대를 지키려는 훈련소장 장진태 역의 정우성, 특기대 해체를 막후에서 주도하는 공안부 차장 한상우 역의 김무열, 이윤희의 옛 친구이자 섹트 대원인 구미경 역의 한예리, 장진태의 심복이자 특기대 핵심대원 김철진 역의 최민호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구성해 스타일리쉬한 '비주얼 SF'로 탄생했다.

무엇보다 '인랑'의 타이틀롤을 맡은 강동원은 마치 원작에서 튀어나온 듯한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이미지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스크린X 프로젝트 단편 영화 '더 엑스'(13)에 이어 '인랑'으로 김지운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강동원은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늑대와 인간 사이 경계선에 선 임중경을 완벽히 구현한 것. 40kg 무게가 넘는 강화복을 입고 대역 없이 파워풀한 액션을 직접 선보인 그는 한국 SF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영화 '인랑'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배우 강동원이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과 정보기관을 중심으로 한 권력기관 간의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영화로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김보라 기자boadori@sportschosun.com/2018/07.18/
또한 최근 강동원은 '골든슬럼버'(18, 노동석 감독)에 이어 '인랑'으로 연달아 호흡을 맞춘 한효주와 열애설이 불거져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두 사람이 미국에서 함께 걷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퍼져 열애설이 수면 위로 떠 올랐 두 사람은 즉각 "친한 동료 사이"라고 열애설은 전면 부인했다. 실제로 강동원과 한효주는 '골든슬럼버' '인랑' 등 연달아 두 작품을 함께한 만큼 좋은 선·후배 사이로 '인랑'에서 남다른 로맨스 케미, 멜로 시너지를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강동원은 "한효주와 열애설 이후 만났지만 어색하고 이런 것도 없었다.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다"고 쿨하게 해명했다. 그는 "보통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보면 굳이 사실을 피하거나 숨기고 싶지 않다. 내가 솔직하게 답하는 이유는 내가 아무리 비지니스적인 이야기를 해도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하는 거지 않느냐? 알아줄지 모르겠지만 철저하게 일로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싫고 그냥 내게 주어진 질문에 최선을 답하고 싶었다"고 열애설에 대한 대처 이유를 밝혔다.

한편, 1999년 제작된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인랑'은 근 미래, 남북한이 7년의 준비기간을 거치는 통일을 선포한 가운데, 반통일 무장 테러단체 섹트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찰조직인 특기대, 그리고 통일정책에 반대하는 강력한 권력기관인 공안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암투와 격돌을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허준호, 최민호 등이 가세했고 '밀정' '라스트 스탠드' '악마를 보았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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