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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인간 서강준이 로봇 서강준을 연기, 공승연마저 깜빡 속은 반전의 반전을 펼쳤다.
소봉은 남신이 싫지만, "신이가 완전해져야 그 친구도 자유로워질 수 있어요"라는 영훈의 설득에 그를 돕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남신은 출근 첫날부터 소봉을 보자 얼굴을 잔뜩 구겼고, 남신Ⅲ와 함께할 때처럼 자신을 편하게 대하는 팀원들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참견하기 싫은데 꼭 이래야 돼요? 걔랑 너무 다른 게 티 나면"이라고 걱정하는 소봉에게 "지금 나더러 그거처럼 하라는 거야?"라며 기막혀했다.
회사 곳곳에 가득한 남신Ⅲ의 존재감에 불쾌해진 남신. 게다가 다른 사람과 달리 자신과 남신Ⅲ이 헷갈리지 않는다며, "그냥 보자마자 알아요, 난. 본부장님은 걔가 왜 그렇게 싫어요? 걘 본부장님 안 싫어해요. 본부장님 존재를 인정하고 자기보다 먼저라고 생각해요"라고 남신Ⅲ의 편을 드는 소봉은 그의 속을 묘하게 뒤집었다. 이는 남신이 남신Ⅲ와 소봉의 평범한 데이트 현장에 불쑥 나타난 이유일 터.
생각지도 못한 남신의 반격으로 남은 전개에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 '너도 인간이니'. 오는 30일 밤 10시 KBS 2TV 제29~30회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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