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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션' 변요한, 이병헌X유연석 '김태리 향한 연정' 눈치챘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7-28 22:27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스터션샤인' 변요한이 이병헌과 유연석의 김태리를 향한 연정을 눈치챘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각자 다른 의미의 '러브'(LOVE)를 시작한 유진 초이(이병헌 분)와 고애신(김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은 애신에게 복수심인지 사랑인지, 의중을 알 수 없는 '러브'를 제안했다.

이에 애신은 "좋소. 대답이 늦은 만큼 신중했길 바란다. 이제 뭐부터 하면 되느냐"고 물었고, 유진은 통성명부터 하자고 말했다.

서로의 이름을 얘기한 두 사람은 이어 묘한 눈빛을 주고 받으며 악수를 했다. 유진은 "미국식 인사이다"라고 말하며 애신의 손을 꼭 잡았다. 애신은 "'러브'가 생각보다 쉽다"라며 즐거워했다.

그러나 곧 애신은 어학당 영어수업을 통해 '러브'의 뜻이 '사랑'이라는 걸 알고는 무척 당황했다. 유진과의 대화를 떠올리던 애신은 유진이 자신을 망하게 하려 한다고 생각하고는 분노했다. 이에 애신은 하인을 통해 유진에게 서신을 보냈지만, 한글을 읽지 못하는 유진은 그 어떤 답장도 할 수 없었다.

구동매(유연석 분)는 자신이 찾고 있는 예치 증서가 유진의 방에 있다고 의심하고는 그의 방을 뒤졌다. 이때 동매는 애신이 유진에게 보낸 편지를 발견했고, 유진에게 편지 내용을 읽어줬다. 편지에는 "귀화와 하고자 도모한 일이 변수가 생겼다. 편지를 보는 즉시 답신해달라"고 적혀있었다.

이후 유진을 찾아간 애신은 "귀화는 조선에서 아무것도 하지않겠다 했는데, 러브를 하자고 했다. 혹여 그게 조선을 망하게 하고자 하는거냐"고 물었고, 유진은 "조선까지는 아니였고, 누구 하난 망하게 하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이건 내가 망하는 길이였다. 복수의 시작이였는지, 질투의 끝이였는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일군들의 횡포로 조선의 분위기는 점점 흉흉해지기 시작했다. 애신은 일군에 위험에 처한 조선여인을 구하기 위해 일군에 총을 들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유진은 애신 대신 총을 들고는 일본군에 맞서 싸웠다.

앞서 김희성(변요한 분)이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김판서(김응수)의 손자이자 김안평(김동균)의 아들임을 확인, 충격에 휩싸였던 유진. 희성은 "내가 내 아버지의 아들이라 싫은 것이냐. 누구의 횡포였는지 알려줄 수 없냐. 내 조부냐, 아버지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지만, 유진은 직접 알아보라며 말하지 않았다. 이후 자신의 집에 유진이 찾아왔음을 안 희성은 그 연유에 대해 궁금해했다.

희성과 유진, 동매는 다시 한번 만나 신경전을 벌였다.

자신을 향한 날카로운 모습에 희성은 유진과 동매의 애신을 향한 '연정'을 알아챘다. 희성은 "내 정혼자 때문에 내게 화나있는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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