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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를 두고 세 남자 이병헌과 변요한, 유연석의 대립이 시작됐다. 본격 사각관계가 예고됐다.
앞서 유진 초이는 고애신의 정혼자 희성이 자신의 부모의 원수 김판서(김응수 분)의 손자이자 김안평(김동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바 있다. 이에 유진은 애신에게 복수심인지 사랑인지, 의중을 알 수 없는 '러브'를 제안했다. 유진의 '러브' 제안을 받아들인 애신은 통성명과 악수를 하며 "'러브'가 생각보다 쉽다"라며 즐거워했다.
그러나 곧 애신은 학당의 영어수업을 통해 '러브'의 뜻이 '사랑'이라는 걸 알게됐다. 유진과의 대화를 떠올리던 애신은 유진이 자신을 망하게 하려 한다고 생각하고는 분노했다. 이에 애신은 하인을 통해 유진에게 서신을 보냈지만, 한글을 읽지 못하는 유진은 그 어떤 답장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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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군들의 횡포로 조선의 분위기는 점점 흉흉해지기 시작했다. 애신은 일군에 위험에 처한 조선여인을 구하기 위해 일군에 총을 들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유진은 애신 대신 총을 들고는 일군에 맞서 싸웠다. 애신은 자신을 대신해 총상까지 당하고 감옥까지 갇혔다 풀려난 유진을 생각하며 그에게 마음을 빼앗긴 모습을 보였다.
희성은 자신을 싫어하는 유진에게 "내가 내 아버지의 아들이라 싫은 것이냐. 누구의 횡포였는지 알려줄 수 없냐. 내 조부냐, 아버지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지만, 유진은 직접 알아보라며 말하지 않았다.
희성과 유진, 동매는 다시 한번 만나 신경전을 벌였다. 애신과 각각의 사연이 있는 유진과 동매는 희성이 애신의 정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희성에게 곱지 않는 태도로 일관했던 바.
결국 희성은 유진과 동매의 자신을 향한 적대심이 애신을 향한 마음 때문임을 알아챘다. 희성은 "내 정혼자 때문에 내게 화나있는거냐"면서 "아니여야 할 거요. 아직은 나쁜 마음 먹기 싫거든"이라고 경고했다.
희성과 유진, 동매가 애신을 가운데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며 사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