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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이 평균 9.0%, 최고 11.9%(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는 다른 얼굴, 다른 이름이지만 은한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끼는 강찬기(조현재 분)의 변화된 감정에서 시작됐다. 강찬기와 부적절한 관계였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던 은한은 그에 대해 일거수일투족을 아는 집사 정수진(한은정 분) 존재로 스스로 오해를 벗었다. 덕분에 은한과 강우는 편안한 마음으로 잊지 못할 따뜻한 추억들을 쌓아갔는데, 행복은 그리 길지 않았다.
코앞까지 쫓아온 해결사 김반장(김뢰하 분)으로부터 위협을 느낀 강우는 주어진 단서들을 토대로 은한의 잃어버린 기억을 추적했고, 그 과정에서 은한이 강찬기의 아내라는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했다. 믿기 힘든 진실에 고민을 이어가던 강우는 결국 은한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족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4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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