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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유호정이 결혼 7년 만에 힘들게 임신한 사실을 밝혔다.
이어 "그때 17kg이 쪘다. 내가 아닌 줄 알았다. 밤에 그렇게 군밤을 많이 먹었다. 밤살 오른다고 하는데 내가 그랬던 거 같다. 그것도 너무 좋았다"며 "통통해지니까 예쁘다는 말도 들었고, 아기 가졌다는 게 너무 좋았다"며 웃었다.
유호정은 "7년 동안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두 번 유산하고 세 번째 생긴 거다. 그래서 두 번째는 진짜 불안했다. 이러다 평생 아기를 못 낳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우울하고 힘들었다. 그래서 임신하고 초기에는 누워만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근데 남편이 계속 머리를 흔들면 좀 덜 아프냐고 하더라. 너무 얄미웠다"며 "내가 움직일 때마다 '머리를 흔들어. 머리를 흔들면 덜 아픈 거 같은데'라고 해서 얄미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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