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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이 박영규의 목숨을 노린다. 착한 로봇의 흑화일까.
하지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 속 남신Ⅲ는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한결 차가워진 표정과 눈빛뿐만 아니라, 건호의 목을 움켜쥐고 있기 때문. 게다가 강소봉(공승연)의 만류에도 눈 하나 꿈쩍 않는 남신Ⅲ는 그가 180도 달라진 배경에 의문을 높이고 있다. 욕망에 눈이 멀어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인간들에게 마침내 화가 나기라도 한 것일까.
관계자는 "오늘(30일) 밤, 남신Ⅲ가 달라진다. 건호가 진짜 친손자로 살아볼 생각이 없냐고 물어볼 만큼, 강한 신뢰를 받고 있는 남신Ⅲ가 그의 목숨을 노린다"고 예고하며 "주치의를 제외하고 건호의 진짜 치매 사실을 알고 지켜주는 남신Ⅲ가 그를 공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남신이 돌아온 후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남신Ⅲ의 이야기를 함께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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