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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결혼은 차현우와♥"…황보라, 여배우의 솔직한 사랑법(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7-30 15:5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황보라가 6년째 열애 중인 차현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보라는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UL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tvN 수목극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인터뷰에서 공개 열애 중인 차현우에 대해 언급했다. 황보라는 "나도 공개연애를 반대했는데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됐다. 공개연애에 있어 장점은 없는 것 같다. 6년이나 돼서 든든한 건 있다. 단점은 모르겠다. 요즘 '슈퍼맨이 돌아왔다' 같은 걸 보면 출산 장면도 나오고 하는데 아이를 좋아한다. 더 나이를 먹기 전에 결혼을 하고 싶긴 하다. 예전에는 결혼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 요즘엔 확신이 든다. 이 사람과 하면 좋겠다는 확신이 이제는 드는 것 같다. 인생은 모르는 거지만 결혼은 하게 되면 이분과 하게 될 것 같다. 김용건 선생님도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고 밝혔다.

황보라와 차현우는 2010년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에 함께 출연했으며 교회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12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그리고 2014년 열애 사실을 고백, 공개 연인이 됐다. 두 사람 모두 신앙이 같아 살뜰하게 서로를 챙기며 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특히 차현우의 형 하정우는 황보라의 멘토로 든든한 연애 지원군이 되어주기도 한다. 황보라는 "남자친구와 내 멘토인 하정우 선배님한테 조언을 구하는 편이다. 하정우 선배님은 최고의 멘토이고 롤모델이다. 아주 유쾌하고 재치있으시다. 남자친구도 너무 웃긴다. 그거에 홀딱 넘어갔다. 기본적으로 유쾌한 분들인 것 같다. 나도 약간 오래 만나서 그런지 흡수가 됐다. 연기할 때도 많이 써먹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인터뷰 내내 솔직한 입담으로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황보라는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왕뚜껑CF를 통해 단숨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명랑소녀 성공기' '토지' '마이걸' '아랑사또전' '욱씨남정기' '쌈, 마이웨이' '보그맘' '우리가 만난 기적'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개성있는 마스크와 톡톡 튀는 연기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중증 자뻑환자에 공주병도 앓고 있지만 감출 수 없는 허당매력이 있는 봉세라 역을 맡아 귀여운 푼수 연기는 물론, 양비서와의 달콤쌉쌀한 러브라인까지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차현우는 1997년 남성듀오 예스브라운으로 데뷔, '로드넘버원' '대풍수'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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