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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윤형주는 결백을 입증할 수 있을까. '쎄시봉' 가수 윤형주가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윤형주는 혐의를 부인하고 검찰에서 모든걸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윤형주는 시행사 인수 및 투자금 유치 이후에도 10년간 사업을 진척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시행사 관계자에게 지난해 말 고소를 당했다. 11억원으로 빌라를 사고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는 의혹이다.
윤형주 측은 즉각 혐의를 부인했다. 윤형주 측은 "빌려준 차입금이 있어 회삿돈을 썼을 뿐 횡령하지 않았다"면서 "경찰 수사에서 해명하지 못한 부분을 검찰에서 밝히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형주는 1960~70년대 송창식 조영남 이장희 김세환과 포크송 그룹 쎄시봉으로 활동했다. 이후 1968년 송창식과 트윈폴리오를 결성했으며 솔로로 전향해 '비와 나', '우리들의 이야기', '라라라' 등을 히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