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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횡령 배임 혐의"... 윤형주, 결백 입증할 수 있을까

정준화 기자

기사입력 2018-07-31 10:22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윤형주는 결백을 입증할 수 있을까. '쎄시봉' 가수 윤형주가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윤형주는 혐의를 부인하고 검찰에서 모든걸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KBS '뉴스9'은 지난 30일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 말을 인용, '윤형주가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한 농지에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며 2009년 시행사를 인수해 백억여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뒤, 법인 자금 11억 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으로 13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로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형주는 시행사 인수 및 투자금 유치 이후에도 10년간 사업을 진척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시행사 관계자에게 지난해 말 고소를 당했다. 11억원으로 빌라를 사고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는 의혹이다.

윤형주 측은 즉각 혐의를 부인했다. 윤형주 측은 "빌려준 차입금이 있어 회삿돈을 썼을 뿐 횡령하지 않았다"면서 "경찰 수사에서 해명하지 못한 부분을 검찰에서 밝히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형주는 1960~70년대 송창식 조영남 이장희 김세환과 포크송 그룹 쎄시봉으로 활동했다. 이후 1968년 송창식과 트윈폴리오를 결성했으며 솔로로 전향해 '비와 나', '우리들의 이야기', '라라라' 등을 히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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