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 '아이돌룸' 여자친구, 역대급 안무 일체화 '이래서 갓자친구'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7-31 19:44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이돌룸' 여자친구가 넘치는 예능감을 방출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여자친구가 출연했다.

이날 여자친구는 직접 개발한 속성 애교 '1인 1글자' 애교로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 여자친구는 2017년 기준 대북 확성 방송 걸그룹 노래 1위라는 사실에 박수치며 기뻐했다. 이에 소원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마지막 관광객으로 북한에 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엄지도 "초등학교 때 부모님 의료봉사 따라서 금강산에 다녀온 적이 있다"며 북한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오늘의 PICK돌'에는 신비가 당첨됐다. 신비는 "평소에는 행동을 좀 그렇게 하지만, 오늘은 소녀소녀하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비는 초반에는 카메라를 의식하며 한껏 새침한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이내 털털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여자친구는 이날 '차렷댄스'에 최초로 실패한 아이돌로 등극했다. 여러 번의 충돌 사고와 손 못 쓰는 답답함을 극복하지 못한 채 차렷댄스에 실패한 것. 그러나 여자친구는 "우리가 최초 실패한 거냐"며 "최초 진짜 좋아한다"며 환호해 폭소케 했다.


'팩트체크' 코너에서 여자친구는 팀워크 테스트를 펼쳤다. 안대 쓴 상태로 멤버들 신체 부위를 만져서 어떤 멤버인지 구별하는 테스트에서 소원은 모든 멤버를 다 맞히며 리더의 위엄을 뽐냈다.

이어 힙합을 좋아한다는 유주는 세레명 안젤라에서 따온 MC젤라로 변신해 폭풍 랩을 선보였다. 또 예린은 MC 목살로 출격, 돼지 부위를 나열하는 '고기 사랑' 폭풍 래핑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과거 영상이 공개됐는데 특히 신비와 유주, 은하의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신비가 9살 때 '진실게임'에 출연해 이특에게 3:3 미팅을 신청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신비는 "데뷔 후 이특 선배님을 만났는데 말씀을 못 드렸다"며 "데뷔 후에 영상이 돌아다녀서 아마 아시지 않을까 싶다"며 수줍어했다. 또 유주는 8년 전 노래자랑 대회 영상을 본 후 눈물을 흘렸다. 그는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살았다"며 가수가 되기 위해 거쳐야했던 시간들을 되짚었다. 은하는 한복 입고 팝핀하는 '레전드 영상' 공개에 절규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여자친구는 6인 합체 안무부터 방탄소년단 커버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갓자친구'의 위엄을 증명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