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과 성동일이 만났다. 대체 왜 만났을까.
한강호가 감방에서 마주했던 인물 사마귀. 그는 사마룡이라는 이름보다 사마귀라는 애칭이 입에 더 착착 붙을 만큼 특징적인 캐릭터이다. 1~4회에서 감방 안 장면에서만 짧게 등장했던 사마귀가 이후 어떤 스토리를 들려줄지, 성동일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7월 31일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이 감옥 아닌 곳에서의 사마귀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것도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만남을 갖고 있는 모습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감옥 안에 있던 사마귀가 사법연수원생 송소은과 마주할 것이라고.
무엇보다 송소은과 사마귀의 독특한 캐릭터, 이를 더 독특하게 담아낸 두 배우의 표현력이 눈길을 끈다. 극중 사법연수원생인 송소은은 현재 판사 시보를 하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사진 속 송소은은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블랙톤의 단정한 정장을 매치해 전체적으로 단정한 느낌을 준다. 반면 사마귀는 금방이라도 호랑이가 튀어나올 듯 화려한 셔츠,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을 통해 다소 저렴한 느낌이다. 여기에 이유영의 단호한 표정, 성동일의 능청이 더해져 더욱 눈을 뗄 수 없다.
이와 관련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은 "사법연수원생 송소은과 전과자 사마귀. 두 사람에게 접점이라고는 불량 판사 한강호 밖에 없다. 그런 두 사람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만나게 된다. 이 만남은 앞으로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들려줄 이야기 흐름에 중요한 키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살짝 귀띔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과연 송소은과 사마귀는 왜 만났을까. 이들은 만나서 무슨 대화를 나눴을까. 이유영 성동일 두 배우는 이 장면을 또 얼마나 찰떡처럼 완성했을까.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다음 방송이 기다려진다. 한편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