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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국내를 넘어 아시아의 대표 뮤직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아시아송페스티벌이 올가을에도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둘째 날인 10월 3일에는 워너원을 비롯해 레드벨벳,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비와이, 모모랜드 등 국내 인기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며, 중화권 팝 아티스트나지상, 아시아가 주목하는 필리핀의 목소리 '모리셋아몬', 일본 아티스트 1팀 등 해외 뮤지션들이 부산의 가을밤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관객들의 안전한 공연관람을 위해 2018 아시아송페스티벌 티켓은 온라인 예매로만 구입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며, 첫째 날 공연 티켓은 9월 4일 오후 8시, 둘째 날 공연 티켓은 9월 5일 오후 8시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올해에는 본공연 외에도 아시아송페스티벌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게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ASF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으며, 행사 전에는 거리공연(버스킹)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국내 아이돌 가수의 공연만으로 구성되어 단순한 볼거리 제공에 그쳐온 여타 K-POP 콘서트와는 달리 아시아 각국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한 자리에 초대해 관객들에게 수준높은 문화적 경험을 선사해온 아시아송페스티벌은, 해를 거듭하며 아시아 대표 뮤직 페스티벌로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매년 아시아 각국의 뮤지션들은 아시아송페스티벌 출연을 계기로 현지에서 이전보다 더욱 큰 관심과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아시아송페스티벌 개최지인 부산이 자연스럽게 홍보되고, 한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문화도시를 표방해온 부산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 K-POP 중심도시로의 자리매김, 도시브랜드 상승 효과 등 많은 기여를 할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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