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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아는 와이프'의 관계 변화 속에서 지성과 장승조의 브로맨스도 위험 신호가 감지됐다.
우진의 고백이 불러온 후폭풍이 궁금증을 증폭시킨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주혁과 종후의 냉랭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높인다. 주혁을 향해 주먹을 날린 종후는 정작 자신이 더 상처 입은 표정을 짓고 있다. 눈물이 터질 듯 일렁이는 감정이 눈빛에 담겨있어 종후의 분노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입술까지 터진 주혁은 마음이 더 힘겨운 듯 종후의 분노를 묵묵히 받아들이고 있다. 슬픈 눈으로 고개를 숙인 주혁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든다.
주혁을 향한 우진의 경로이탈 입맞춤과 직진 고백으로 연쇄적인 관계변화가 예고된다. 우진이 각성한 만큼 한 달간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기로 했던 종후와의 '썸'도 끝이 보이는 상황. 이미 운명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관계의 전환점을 맞은 주혁과 우진, 종후의 선택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달라진 현재로 인해 복잡하게 얽힌 운명의 실타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11회는 오는 5일(수)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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