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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로운이 악명 높은 계류장 운영팀 '미소천사' 고은섭 역을 맡아, 따뜻다정한 '新 남성 매력'을 발산한다.
평소 '얼굴 영재'로 불리는 로운이 인천공항 내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의 비주얼을 구현시킨 첫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항공기 운항 정보를 관리하는 계류장 운영팀의 업무 수행 중 두 항공사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대치 상황'에 휘말린 장면. '고충처리반'으로 끼게 된 고은섭은 상황을 중재하다 급기야 영혼이 가출한 듯한 표정을 짓고, 결국 어딘가로 급하게 전화를 걸어 현장의 분위기를 생중계한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진 고은섭의 '멘탈 붕괴' 전말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보이그룹 SF9의 멤버로서 전작 '학교2017', '어바웃타임'에 이어 어느덧 세 번째 연기에 도전하는 로운은 "드라마의 현장 시스템에 적응을 해서인지, 전작에 비해 보다 자신감 있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것 같다"며 "또래 친구들과 가장 비슷한 모습의 고은섭 역에 더욱 애착이 간다. 일에서는 똑 부러지면서도 순수한 마음을 간직한 캐릭터를 잘 표현해내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한여름을 향한 고은섭만의 특별한 순애보를 펼쳐내며 여심을 사로잡고 싶다"는 다부진 소감을 전했다.
'여우각시별'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