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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욱·신원호·김지철·켄·이지훈·이선근, 뮤지컬 '광염소나타' 일본 공연 캐스팅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8-09-28 10:15



려욱과 신원호, 김지철, 켄, 이지훈, 이선근이 뮤지컬 '광염 소나타'의 일본 공연에 나선다.

김동인의 동명의 소설에서 모티브를 얻은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2017년 2월 트라이아웃 공연 때부터 화제를 모은 흥행작이다. 우연히 목격한 죽음을 계기로 살인을 하면 할수록 놀라운 악상이 떠오르는 비운의 천재 작곡가의 이야기다.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뒤에 숨겨진 파멸이란 반전을 통해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스릴러 뮤지컬이다.

광기 어린 비운의 작곡가 'J' 역에 배우 려욱과 신원호가 나선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하이스쿨 뮤지컬'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안착한 려욱의 제대 후 첫 작품이다. 피아노 실력과 함께 전작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SBS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빅'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신원호는 이번이 뮤지컬 데뷔 무대다. 열정의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J의 음악적 뮤즈이자 오랜 친구로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작곡가 'S' 역은 김지철과 켄이 맡는다. 김지철은 '젊음의 행진', '미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았고, 켄은 뮤지컬 '체스', '햄릿', '타이타닉'에 이어 현재 출연 중인 '아이언 마스크'에 이르기 까지 여러 작품에서 안정된 가창력과 섬세하면서도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을 과시해왔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J를 파멸의 길로 이끄는 클래식 계 저명한 교수 'K' 역에는 베테랑 이지훈과 이선근이 출연한다.

K-뮤지컬 전문 제작사인 ㈜신스웨이브가 선보이는 '광염 소나타'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오사카 산케이 홀 브리제에서,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휼릭홀 도쿄에서 공연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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