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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MBC '청춘다큐 다시,스물'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재회한 '뉴논스톱' 멤버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박경림은 조인성이 처음 '논스톱'에 합류했을 때를 떠올리며 "녹화 하루 전날 만나서 '인성아, 한번 읽어봐'하면서 리딩 연습을 했고, 어느 순간부터 아이디어도 많이 보태고 애드리브도 많이 하면서, 잘생겼지만 약간 허당기 있고 허술한 캐릭터를 스스로 잘 만들어갔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일취월장한 실력 때문에 "어느 순간 보니까 인성이가 나보다 훨씬 더 날아다니는 거예요"라며 당시 신인배우 조인성을 칭찬했다. 조인성은 이에 "누나가 사람 하나 살린 거"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모두를 만나고 난 후 박경림은 "이번 촬영을 하면서 '뉴논스톱 때 나만 즐거웠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놀란 마음을 전했다. 특히 박경림은 김정화를 만나 대화를 나누던 중 오열하고 말았다. '뉴논스톱' 종영 후 16년만에 김정화가 이제야 털어놓은 옛 이야기는 과연 무엇이었을지도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뉴논스톱' 종영 16년 만에, '뉴논스톱'의 모든 멤버들을 다시 찾아가는 '청춘다큐 다시,스물'에 참여하게 된 박경림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참으로 긴 시간 동안 멤버들과 매주 만나 녹화했는데.. 그때 우리는 진짜 어떤 모습이었을까 궁금했다. 나도, 논스톱을 함께 했던 식구들도, 논스톱을 보며 함께 울고 웃으셨을 시청자 여러분들에게도 그 시절 꿈과 청춘을 추억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청춘을 지나 열심히 살아온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청춘다큐 다시,스물'은 오는 10월 1일(월) 밤 11시 10분에 1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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