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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섬세한 감정선과 촘촘한 열연으로 매 주 토요일 밤을 지은한으로 물들인 SBS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그녀' 남상미가 30일 진심 가득한 종영소감을 전했다.
30일 남상미는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를 통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을 애청해주시고 기다려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이 계셔서 배우들과 스태프분들 모두가 힘을 내서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며 은한의 기억을 함께 따라가주신 시청자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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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회까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고품격 미스터리 멜로로 사랑받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남상미는 극 전체의 무게중심이 되는 그녀 지은한이 겪는 다양한 감정의 파고와 내면의 변화를 남상미만의 색채로 섬세하고 촘촘하게 그려냈다.
'달콤한 스파이'를 시작으로 '개늑시' '조선총잡이' '김과장'까지 굵직굵직한 작품에서 제 몫을 해온 '믿보배' 남상미의 연기내공이 미스터리 장르에서 진가를 발휘했다는 평가. 이에 은한의 감정에 함께 몰입해 은한의 행복을 바래온 시청자들은 29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작가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은한이 강우(김재원 분)와 코스모스 꽃밭에서 재회하고 미래를 약속하는 아름다운 결말에 함께 행복해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을 통해 펼쳐보인 섬세한 열연으로 "지은한이 남상미여서 행복했다"는 반응을 이끌어낸 '작품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배우' 남상미가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떠한 모습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