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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웃픔'이 만발한 '이번 생은 처음이라'!"
백일섭은 생일을 맞은 며느리를 위해 쌍둥이 손주 돌보기를 자처, 키즈 카페에서 독박 육아에 도전했다. 아버지의 배려로 인해 아들 부부는 결혼 5년 만에 설레는 첫 데이트를 즐겼고, 백일섭은 2단 분리된 쌍둥이 손자들을 돌보는데 열정을 불태웠다. 그러나 첫째 우주의 '대왕 코딱지' 선물과 갑작스러운 투정에 점차 영혼이 이탈한 것. 결국 백일섭은 아들에게 전화해 "빨리 와, 감기 기운이 있어"라며 재촉한 반면, 며느리의 애교 섞인 전화에는 "저녁까지 먹고 와"라고 안심시켜 '극과 극' 온도차를 드러냈다. 키즈 카페에서 2시간을 무사히 보내고 난 후, 백일섭은 "다음 날부터 앓아누웠다"고 고백하며 '헬 육아'에 혀를 내둘렀다.
이사강-론 부부는 론의 입대 전날, 첫 만남 장소인 부천국제영화제 행사장을 찾아 자전거 데이트를 즐겼다. 이후 사론 부부는 이사강이 바리바리 챙긴 입대 준비물 증정식에 이어, 론이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녹음한 인형을 건네주며 서로를 한참 동안 끌어안았다. 드디어 다가온 입대 당일, 머리를 자른 론은 "시간을 이틀 전으로 되돌리고 싶다"며 신병교육대로 향했다. 가족과 빅플로 멤버들이 자리에 함께하며 눈물바다가 된 가운데, 론은 입대 직전 이사강에게 결혼반지를 돌려주며 최후의 작별 인사를 나눴다. '유부 곰신'이 되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이사강에게 MC들이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네며, 이들의 마지막 방송분이 마무리됐다.
각자의 인생에서 처음 경험하는 일들로 인해 풍성한 감정을 발산하며, 색다른 재미를 안긴 한 회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손주 돌보기에 힘들어하면서도 며느리를 끝까지 배려해준 '백 시아버지' 최고!" "남성진은 김지영 손바닥 안에! 부부의 '현실 케미'가 돋보였다" "아빠 류진보다 든든한 아들 찬호! 이번 회에도 빵빵 터트렸다" "이사강-론의 달콤한 신혼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너무 아쉽네요, 새로운 출연진이 투입될지 기대!" 등의 소감을 쏟아냈다.
'모던 패밀리' 10회는 26일(금) 오후 11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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