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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유재명이 이성민과 투톱 주연을 맡은 부담감에 대해서 전했다.
극중 민태는 원칙을 최우선으로 하는 강력반 2인자인 형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검거하는 한수(이성민)과 사사건건 대립하며 갈등을 빚는다. 한수를 견제하며 살인사건의 범인을 쫓던 그는 우연히 한수의 사건 은폐를 눈치 채고 그를 제치고 올라설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된다.
상업 영화에서 처음으로 이성민과 투톱 주연을 맡은 유재명. 그는 부담감에 대해 묻자 "함께 하신 선배님이 엄청난 내공을 가진 배우기 때문에 함께 어깨를 나란히 맞춰서 할 수 있을까 부담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괜찮아진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어제 시사하기 전까지는 흥행에 대해서도 걱정이 컸는데, 지금은 처음 하다보니까 잘 모르겠다. 조금 얼떨떨한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유재명은 잠시 고민을 하더니 "앞으로 주인공을 하면 안되겠더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그러면서 "저에게 주어진 롤이 너무 크니까.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아직은 조금더 갈고 닦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영화를 보고 생각이 많아졌다. 앞으로 어떻게 내 자신을 컨트롤을 해야겠다는 생가이 많이 들더라. 아직도 부족한 배우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 전했다.
한편, '비스트'는 '방황하는 칼날'(2013)의 이정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26일 개봉.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NEW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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