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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한보름(33)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통해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없앴다고 말했다.
한보른은 지금까지 센 역할을 주로 맡아왔다. 그는 "지금까지 맡은 역할을 보면 부자 역할을 많이 주시더라. 전 부자가 아닌데. 그런 부분에서 연화를 하는 것이 편했다. 외모나 분위기 같은 것에서 제가 누굴 죽이고 죽는 것이 많더라. '내가 음침한 사람인가?'하는 생각도 하고 그랬는데, 제가 예능을 하고 드라마를 하면서 전에는 그런 부분들이 고민이 많았다. 제가 예능에 나온 모습들을 보고, '이 친구가 이런 면이 있었어? 이런 친구였어?'라고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이때까지 해온 작품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런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그런 모습들이 또 이런 역할을 맡게 해준 계기도 됐고, 다양한 면을 보여줄 수 있었다. 이런 역할 하다가 다시 어두운 역할 하면 될 수 있으니 좋았다. 다양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그동안 감사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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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름이 출연한 '레벨업'은 회생율 100%의 구조조정 전문가 안단테와 게임 덕후 신연화가 부도난 게임 회사를 살릴 신작 출시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지난 15일 방송을 끝으로 12부작의 대장정을 마무리지었다. 한보름을 비롯해 성훈, 차선우, 강별, 데니안 등이 출연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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